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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27일 GBS방송 차범준 뉴스브리핑 ‘여수시’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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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날짜 [ 2023년01월27일 10시03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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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공무원노조 '특정학교, 핵심보직 전보인사' 불만 팽배
01월 27일 GBS방송 차범준 뉴스브리핑 ‘여수시’ 소식
GBS방송은 전남 동부권 지역의 주요 현안문제와 화제가 되고 있는 주요 이슈를 찾아 매일 브리핑 형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뉴스를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나: 오늘 지역소식은 여수소식 듣습니다.
여수시가 최근 진행한 신년 정기인사와 관련해 공무원노조가 특정학교 출신 승진과 핵심 보직 전보인사가 지속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요.
차범준: 네 최근 여수시가 단행한 신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놓고 시 공무원노조가 특정 학교 출신 승진과 외부 정치인 개입 등 뒷말이 나오고 있고 부적절한 인사로 인해 직원 사기가 떨어졌다며 공정 인사를 촉구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여수시지부는 여수시의 신년 정기인사에 대한 논평을 내고 인사는 법과 규정을 준용해 시행돼야 하며 누구나 공감하는 공정, 공평, 예측할 수 있는 인사가 돼야 함에도 특정 학교 출신 직원 승진과 핵심 보직 전보가 지속해 이뤄지고 있다며 비난입장을 냈습니다.
특히 노조는 특정 정치인이 여수시 인사에 개입하는 등 인맥을 동원한 인사가 고착화되고 있어 공정한 인사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일부 소수 직렬의 승진 안배가 부족하고 조직의 안정화를 이끌어야 할 핵심 보직 인사가 승진 전유물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여수시의 부적절한 인사로 인해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 저해와 열심히 일하는 직원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묵묵히 현업에서 충실히 일하는 2,000여 공무원 사기를 높일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위해 인사 운영 기본 계획을 준용하고 외부 인사 청탁에 흔들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아나: 지자체의 승진인사나 전보인사에 대한 노조의 평가가 호의적이지 않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노조의 혹평과는 반대로 여수시의 이번 인사에 대해 긍정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차범준: 네 노조는 이번 여수시 신년 정기인사에서 전남도 낙하산 기술직 인사가 발령되었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한 자체 승진과 직원 대다수가 인정하고 공감하는 인사에 힘써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공노 여수지부는 선임자가 있고 서열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승진한 지 얼마 안 된 인사를 핵심 요직에 앉힌 조치에 직원들은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람이 없었다고 하는데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특히 노조는 전남도에서 내려 보낸 건설교통국장이 지역 사정에 어둡고 업무 파악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차라리 5급 인사를 발탁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조만간 도지사를 방문해 관련 인사에 대해 항의 하겠다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노조는 시 총무과의 업무에 대해서도 불만의 목소시를 냈는데 시 총무과는 엄연한 지원부서인데 언제부터 승진을 위한 부서가 돼 버렸다며 다들 그 자리만 가려고 하는데 조직이 안정화될 수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노조의 인사조치에 대한 혹평과는 반대로 이번 정기인사에 대해 대체적으로 무난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수시에 근무하는 일부 여직원들은 조직개편과 맞물리면서 단행된 여수시 첫 대규모 정기인사에서 과장 승진 1순위로 꼽히는 감사팀장과 예산팀장, 홍보기획팀장, 서무팀장 등 핵심보직을 모두 여성 공무원으로 발탁했다는 점에서 긍정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여수시청 일부 직원들은 그동안 '유리천장'으로만 여겼던 핵심보직에, 여수시 개청 이래 최초로 여성공무원들이 노른자위를 꿰차면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하고 전임 시장 당시 뚜렷한 이유 없이 인사 상 불이익을 받은 몇몇 팀장을, 이번 정기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시킨 부분 역시 긍정적인 인사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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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범준 (kynews21@hanmail.net)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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