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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GBS방송 차범준 뉴스브리핑 ‘순천시’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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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날짜 [ 2022년11월25일 09시32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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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교비 배임 전 청암대총장에 공로패 수여' 빈축
11월 25일 GBS방송 차범준 뉴스브리핑 ‘순천시’ 소식
GBS방송은 전남 동부권 지역의 주요 현안문제와 화제가 되고 있는 주요 이슈를 찾아 매일 브리핑 형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뉴스를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아나: 전남도가 재일교포단체인 오사카전라남도민회와 자매결연 50주년 행사를 개최하면서 현지 교민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는데 공로패 수여 대상자를 두고 순천지역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어요.
차범준: 최근 전남도가 오사카전라남도민회와 자매결연 50주년 행사를 개최하면서 김영록 전남지사 명의로 현지 몇몇 주민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는데 공로패 수상자가 순천에서 활동했던 전 청암대 총장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일부에서 전남도의 처신에 대해 비난이 나오고 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전라남도로부터 공로패를 받은 인물은 오사카도민회 회장을 역임한 전 청암대 강명운 총장으로 강 전 총장은 순천에 소재한 청암대 총장 재직시 거액의 교비 배임죄로 1년6개월의 실형 선고를 받고 만기출소 한바 있습니다.
순천 청암대학총장으로 재임시 여러 논란을 일으킨 인물에 대해 전라남도가 공로패를 수여하자 지역 일부에서는 전남도가 해당 인물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과정도 없이 공로패를 수여했다며 전남도의 공로패 전달이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며 전남도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아나: 전남도지사 공로패라면 전남도민을 대신해 전달하는 시상인 만큼 해당인물의 공적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확인해 봐야 했을 것 같은데 부절적한 인물에 대해 공로패를 수상했다는 비난에 대한 전남도의 입장이 나왔을까요?
차범준: 네 이번 오사카전라남도민회와 자매결연 행사 과정에서 도지사 공로패 전달을 진행한 전남도 국제협력관 측은 언론을 통해 일본 오사카 전남도교민회로부터 요청을 받아 3대 회장을 역임한 강 전 총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게 됐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전남도는 강명운 전 청암대 총장에 대해 자체적으로 공적조사는 진행하지 않았고 현지에서 보내온 공적조사를 받아보고 공로패를 전달했다는 입장입니다.
지역 일부에서는 오사카 전남도교민회가 전남도에 제출한 공적조사 자료에서 강 전 총장에게 불리할 내용인 배임죄 실형 여부를 의도적으로 감추고 조서를 전달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강 전 총장이 공로패 수여 며칠 후에 검찰로부터 사기혐의로 또 다시 피소되었다며 결국 전남도가 범죄 피의자에게 공로패를 수상한 셈이라며 전남도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공로패 부실수여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자 전남도 관련부서는 언론을 통해 공로패 수여 철회여부는 추후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명확한 확답을 내 놓지 않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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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범준 (kynews21@hanmail.net)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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