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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19일-차범준의 GBS방송 뉴스 브리핑 ‘순천시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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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날짜 [ 2021년01월20일 07시59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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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19일-차범준의 GBS방송 뉴스 브리핑 ‘순천시 소식’
순천시 제조업체 올해 기업경기 전망 지난해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측
아나: 순천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경기 전망 조사에서 올해 경기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나왔다고 하죠?
차범준: 네 순천상공회의소가 순천지역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경기지수 전망조사에서 지역 제조업체들은 올해 경기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천상공회의소는 최근 순천, 구례, 보성 등 관내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경제 흐름을 어떻게 예상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와 비슷’ 하거나 ‘호전’으로 예상한 업체가 55.9%, ‘악화’ 및 ‘매우 악화’로 예상한 업체가 44.1%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지역 경제계에서는 최근 세계 주요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출 회복세가 주요 제조업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를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올해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도 ‘97’로 나타나 코로나19 발병 이전인 2019년 1/4분기(93), 2020년 1/4분기(95)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설비투자 부문이 79→100으로 상승했고 매출액도 76→97, 영업이익도 62→93, 자금조달여건 69→79 로 나타나 항목 모두 직전 분기에 비해 소폭으로 상승해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나: 순천지역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인데 문제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차범준: 네 순천지역 제조업체들은 코로나19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주감소와 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조사 참여업체 중 79.4%가 올해 사업 계획수립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올해의 시장전망이 아직 불투명해서라는 응답이 64.3%로 가장 높았고 코로나 종식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든 업체가 28.6%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 완료한 업체들도 전체 57.1%가 보수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지역 업체들이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로 소극적 경영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업 업체들의 신규 인력 채용 관련 조사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늘릴 것이라는 응답 비율이 82.3%에 달해 “지난해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한 비율17.6%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지역의 일자리 공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 수출과 관련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85%로 조사되었고 “다소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 15%보다 압도적으로 높았고 하락 중인 환율의 감내 가능한 최저수준은 1달러당 1,051~1,150원이라는 응답이 83.4%를 차지했고 응답 업체의 평균 환율은 1,103.5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순천상공회의소는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해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지역 주력 업종인 철강과 화학 업종의 경기순환 싸이클 반등과 수출 및 고용 회복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등 경기 회복을 전망하는 업체의 수가 직전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를 완전한 경기 회복 신호로 낙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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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범준 (kynews21@hanmail.net)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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