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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주철현 국회의원, 통합청사 관련 여론조사 결과 두고 또 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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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날짜 [ 2021년01월14일 08시38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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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14일-차범준의 GBS방송 뉴스 브리핑 ‘여수시 소식’
권오봉 여수시장-주철현 국회의원, 통합청사 관련 여론조사 결과 두고 또 출동
아나: 근 여수가 지역구인 주철현 국회의원실이 여수시 통합청사 운영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물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는데 이를 두고 여수시가 반박입장을 내는 등 새해부터 지역 정치권이 통합청사 운영을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어요.
차범준: 최근 여수갑 주철현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을 위해 여수시민들을 대상으로 통합청사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곧바로 여수시가 반박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면서 여수시 통합청사 운영과 관련한 여수시장과 주철현 의원의 갈등이 외부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주철현 의원은 주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여수시민의 45.7%가 현재의 양 청사 체제를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통합청사 조성에 대해서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현 문수청사와 학동청사 양 청사 체제를 더 선호하는 만큼 시 집행부가 더는 지역 내 갈등을 키우지 말고 시민여론을 받아들이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주철현 의원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와 양 청사 체계 유지 주장에 대해 곧바로 여수시가 반박 입장을 내면서 여론조사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나: 주철현 의원과 권오봉 여수시장의 갈등이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서도 갈라지고 있는 셈인데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양 측의 입장을 정리해 주시죠.
차범준: 네 주철현 의원 측은 여수시가 문수청사를 폐쇄하고 학동 청사에 별관을 증축하는 방안에 대해 여수시민들의 여론조사 결과 현 양 청사 운영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여수시의 별관 신축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수시는 이번 여론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상실되었고, 앞선 여러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와도 상반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여수시는 사실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설문조사에도 불구하고 학동 통합청사와 제3지역 통합청사에 대한 선호 의견을 더하면 49.7%로 여수시민들은 양 청사 체제보다 통합청사 체제를 더 선호하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나: 흔히 ‘정치권이 주민들에게 피로감을 준다.’ 라는 표현이 있는데 지금 여수시 정치권의 상황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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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범준 (kynews21@hanmail.net)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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