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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진행-GBS방송국 차범준 편집국장
등록날짜 [ 2019년11월16일 11시02분 ]

GBS
방송 뉴스 브리핑-1112일 전남 동부권 소식
대담진행-GBS방송국 차범준 편집국장

아나: GBS뉴스브리핑 전남 동부권 소식 차범준 편집국장과 함께 합니다.
오늘 지역소식은 순천소식 먼저 듣습니다.
지난 10월 말 전남도 인구통계에 의하면, 순천시와 여수시의 인구차이가 불과 500여명대로 줄었다고 하는데 관련소식 전해주시죠.

차범준: 네 지난 10월말 기준 전남도 인구 통계가 최근 집계되었는데 지난 9월과 10월 들어 순천시 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여수와 광양시 인구가 줄어들면서 그동안 근소하게 인구 숫자에서 우위를 점했던 여수와 순천의 인구 격차가 불과 500여 명대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201910월말 기준, 순천시 인구는 281,534명이고 여수시는 282,058명으로 두 도시의 인구격차는 불과 524명이고 광양시는 151,019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순천시의 경우 10월 인구수가 전월 대비 363명 늘어난 반면, 광양은 전월 대비 221명이 줄었으며, 여수는 전월 대비 130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여수시와 광양시의 인구수가 꾸준하게 순천시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인구 이동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연말쯤엔 순천과 여수시의 인구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 특히 전남도 지자체의 인구수 1위 도시가 역전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아나: 연말이면 전남 동부권 지자체들의 인구 빼가기 논란이 단골 뉴스로 등장하는데 올해도 같은 상황이 재현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차범준: 광양만권 지자체들의 인구 유입 경쟁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닌데요.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여수, 순천, 광양시는 같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고 세 도시 모두가 도시통합을 경험한 도시이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잊을만하면 광양만권 도시통합이라는 이슈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특별한 도시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세 지역 모두가 인구 이동에 대한 관심도 높고 인구수가 줄어들고 있는 여수시나 광양시의 경우 지역 인구 유출에 대해 더욱 민감해 하고 있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선출직인 지자체 장의 경우 지역의 인구 유출이 본인의 정치 이미지에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인구 숫자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가올 연말을 기준으로 하는 인구 증감은 내년 4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 선거구 조정안에 적용될지도 모를 인구 상하한선과 맞물려 있어서 지자체들이 연말을 맞아 인구수 불리기에 더욱 경쟁적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매년 반복되는 광양만권 세 개 도시의 인구 숫자를 두고 벌이는 싸움이 올해는 나타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아나: 사실 지역 주민들은 지역의 인구수에 그렇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정치권에서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 소식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관련 소식 듣습니다.
최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행정사무 감사가 열렸는데 광양경제청의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에 대한 각 지역별 위원들의 질책과 주문이 이어졌다고 하죠?

차범준: 네 최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가 광양경제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는데 각 지역의 조합위원들이 광양경제청의 투자부진에 대한 질책이 나왔습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전남 순천, 광양, 여수시와 경남 하동군 지자체를 관할구역으로 두고 있는데 조합회의는 자유구역청의 예산, 결산 등을 심의, 의결하는 기구로서 자치단체의 의회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합회의 구성은 구역청 관할구역의 도의회 의원과 산업통산자원부 관계자, 광역지자체 실무국장, 일선 시군 부시장이나 부군수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열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사무감사에서는 조합위원들이 광양 세풍산단과 하동 대송산단의 저조한 분양실적 등 광양경제청의 최근 국내외 투자실적이 다른 경제자유구역청보다 크게 미진하고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특히 이번 조합회의에서는 투자유치 분야의 경우 타 경제자유구역청 대비 외국인투자액 대폭 감소했고 최근 3년간 투자유치 입주기업이 크게 줄고 있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광양경제청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와 함께 투자유치 부서 편제 및 운영방식 등을 포함한 모든 측면에서 냉철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합니다.

아나: 광양경제청으로서는 위원들로부터 이번에 쓴 소리를 제대로 들은 셈인데 관할 지역별로 여러 주문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범준: 조합회의 김길용 의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25개 기업에 75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노력은 인정되나 인천과 대구·경북경제청이 지난해 외국인 기업투자 유치가 100%, 많게는 324% 증가한 반면 광양경제청은 61%나 감소했다투자유치 부서 편제 및 유치 대상사업의 집중화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경남도의원 하동 지역구인 이정훈 부의장은 하동지구 대송산단의 분양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분양가 인하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고 특히 두우레저단지 세부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전남도의회 순천 지역구 임종기 위원은 신대지구의 경우 쾌적한 주거 공간 확보를 위해 상업지구 내 오피스텔 건축이 이루어질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신대지구 개발사업 중 간선도로 개설, 고등학교 부지확보, 공용주차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나: 여수지역의 경우 경도지구와 화양지구 개발에 대한 주문이 이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관련 내용도 정리해 주시죠.

차범준: 네 전남도의원 여수가 지역구인 최무경 위원은 경도지구 진입도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방문 등 적극적인 대처를 기울여 달라고 밝혔고 경도지구 개발 사업을 진행할 경우 지역 업체를 적극 참여토록 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여수 화양지구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각종 인허가 신청이 들어올 경우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아나: 위원들의 투자유치 실적 저조에 대한 질책에 대해 광양경제청의 입장도 나왔을 것 같은데 내용을 정리해 주시죠.

차범준: 광양경제청은 이번 조합회의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해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광양경제청은 지속적인 업무연찬 등으로 향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동일한 사안에 대한 지적이나 개선요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나: 투자유치 실적이 부진한 부분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해 투자실적 저조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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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준 (kynews2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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