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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진행-GBS방송국 차범준 편집국장
등록날짜 [ 2019년07월12일 07시29분 ]

GBS
방송 뉴스 브리핑-0711일 전남 동부권 소식
대담진행-GBS방송국 차범준 편집국장

아나: GBS뉴스브리핑 전남 동부권 소식 차범준 편집국장과 함께 합니다.
오늘은 순천소식 먼저 듣습니다.
순천시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빈집뱅크제를 통해 도심 노후주택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 관련소식 전해주시죠.

차범준: 네 순천시가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과 인접구역에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을 활용해 주거, 창업, 공방, 주차장 등 다양한 용도로 다시 사용 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제공하는 빈집 뱅크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순천시는 도심에 방치되고 있는 빈집이 도심 미관 저해와 범죄 장소 이용 등 그동안 많은 문제점에 노출됐고, 주변 지역의 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되어왔다고 판단하고 빈집뱅크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당 제도는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 빈 상가 또는 1년 이상 방치된 폐가를 대상으로 소유자와 수요자를 연결해 활용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인데 그동안 순천시는 도심에 빈집 17개 동을 찾아 은퇴자, 청년, 여성 등 수요자에게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아나: 농촌 빈집도 문제지만 이외로 도시에도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빈집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도심 빈집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단순하게 빈집을 수요자와 연결하는 방식으로는 효율이 낮을듯한데 어떻습니까?

차범준: 네 순천시는 도심 빈집 실태 조사를 통해 확보한 빈집 정보를 7월부터 순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순천시는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경우 심사를 통해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빈집은 주거와 창업, 주차장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특히 외지의 청년들이 순천에 와서 창업을 한다든지 공공성이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경우 우선 지원하게 됩니다.
순천시는 빈집뱅크제를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해당 지역의 범죄 신고 건수가 절반가량 감소해 범죄 예방 효과도 있었다고 분석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순천시는 원도심 재생사업으로 어렵게 도심이 살아났지만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오히려 원래 있던 세입자들이 쫓겨나는 현상을 막기 위해 건물주와 세입자가 임대료 상승을 억제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도심활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인데 해당 협약은 앞으로 5년 동안의 임대료와 임대료 상승폭을 미리 공개해 건물주와 세입자가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아나: 빈집 뱅크제가 원도심 재생의 활력소가 되고 그 파급효과가 지역 전체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소식입니다.
남해안 경남·전남의 9개 지자체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최근 경남북 지역 간 논란이 되고 있는 남중권 신공항 입지와 관련해 부산 가덕도가 아닌 사천에 남부권 허브공항인 제2국제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죠?

차범준: 네 남해안 경남·전남의 9개 지자체로 구성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남부권 허브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경남 사천에 제2국제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 놨습니다.
협의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남부권 신공항 입지 문제를 논의한 결과 사천이 2 국제공항 최적지라는 데에 공감했다고 밝히고 오는 9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순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균형발전박람회에서 대한민국 제2국제공항 사천 건설을 공동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협의회는 박람회 기간에 관련 심포지엄을 여는 등 남부권 허브공항 사천 건설의 타당성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는데 협의회는 특히 지역균형발전과 영호남 화합차원에서 가덕도보다 사천이 남부권 관문공항 입지로서 훨씬 낫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아나: 남부권 신공항 입지문제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문제인데 이번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의 입장표명으로 문제가 더욱 복잡하게 전개되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차범준: 네 이번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사천공항을 대한민국 제2국제공항 입지로 건의하면서 남부권 제2국제공항 건설을 둘러싼 갈등은 부산, 울산, 경남인 이른바 부울경과 대구·경북지역의 유치경쟁에 경남서부와 전남동부 지역이 가세하면서 정부의 고심이 더 깊어지게 된 상황입니다.
특히, 협의회 소속 기초단체장 가운데 전남과 경남 남해의 시장·군수 등 6명은 국토교통부의 김해공항 확장안 반대 및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부울경 광역단체장들과 같은 민주당 소속이어서 정부의 선택에 고심이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협의회 측은 부산 가덕도나 김해는 부산을 포함한 대구까지 약 1000만 명이 이용하는 지역공항으로 활용되겠지만 사천공항의 경우 특별한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더라도 PKTK 5개 시·도는 물론 대전 등 충청 일부와 광주를 포함한 호남까지 1700만 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며 사천공항 입지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협의회는 김해공항을 확장하면 2~3조 이상의 도로건설비용 등 새로운 인프라 비용이 들지만 반면에 사천은 김해보다 공사비가 50% 정도 절감되는 데다 지리산·금오산·와룡산 등에 둘러싸여 어떤 지역보다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아나: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이용자의 편의 측면에서 생각한다면 사천공항의 제2국제공항 확장사업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오늘 끝 소식은 여수소식 듣습니다.
여수시 돌산대교 인근 해안가에 무단으로 버려지는 바지락 껍데기를 두고 불법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하는데 관련소식 전해주시죠.

차범준: 네 여수 돌산대교 인근 대교동 해안가에 10여 년 전부터 바지락 껍질이 버려지면서 주변 모래밭과 몽돌해변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해당 마을에서는 해변에 조개껍데기가 쌓이면서 낙지잡이를 할 수 없고 여름철 악취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10여 년 전부터 해안가에 소규모 패각류 가공 업체가 바다에 버린 조개껍데기가 조류에 밀리면서 해안가에 쌓이게 된 것 같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아나: 자연 상태로 생기는 조개껍데기가 아닌 경우 폐기물 처리 기준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주민피해까지 발생한다며 여수시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차범준: 주민들은 해안가 인근에는 영세한 수산물 가공업체가 여러 곳 있고 일부 업체에서 패류 껍데기를 쓰레기봉투 등에 담아 버리거나 해안가에 직접 쌓아 두고 있다며 해당 업체들을 원인 제공자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수산물 가공업체 측은 언론을 통해 "바지락 껍데기를 소량 버린 사실은 일부 인정하지만, 껍질 자체가 불법 폐기물인지는 몰랐다"고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여수시 측은 "현재까지 파쇄된 조개껍데기의 바다 투기에 관련한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껍질이 쌓여 있는 제보가 있는 만큼 현장을 방문해 확인 후 조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조만간 원인과 책임자에 대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나: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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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준 (kynews2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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