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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날짜 [ 2009년09월21일 05시06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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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순천YWCA가 실시한 순천시 공공기관 및 쓰레기분리배출 의무사업장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순천시와 시청 별관의 쓰레기 분리배출이 제대로 실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차범준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6일 순천YWCA가 순천시 공공기관 및 쓰레기분리배출 의무사업장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순천시 관내 쓰레기 대량 배출원 시설과 공공기관에 대한 재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순천시청 외 25곳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실시된 이번 현장조사활동을 통해 순천YWCA는 공공 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의식 확산과 재활용에 대한 의식 변화를 기대한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번 조사결과 상당수의 지역 공공기관이 쓰레기 분리수거의 취지를 제대로 잘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결과 쓰레기 분리수거를 가장 잘 실천해야 하는 순천시 본 청의 경우 커피 자판기 옆 쓰레기통에 폐형광등이 버려져 있는 사실이 발견됐고 자판기 옆에 컵 수거함도 일부만 설치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한 시청 별관의 경우도 직원들이 개인용 컵을 사용하고 있지만 집하장 시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일부 쓰레기가 분리가 부실한 상태로 일반 쓰레기봉투에 그대로 담겨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YWCA는 순천시청 본청에 대한 분리수거 실태 조사 결과 보고를 통해 ‘쓰레기 집하장에 분리가 안 된 쓰레기가 방치된 상황’을 ‘난장판’이라는 표현으로 순천시의 쓰레기 분리순거에 대한 낙후된 의식을 지적했습니다.
순천시의 이번 쓰레기 분리수거 현장조사에서의 낙제점 수준의 평가에 대해 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는 생태수도 순천이라는 지역 브랜드를 내 세우는 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 시책에 대한 반성과 긴급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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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범준 (kynews21@hanmail.net)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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