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S방송 이명수 본부장]
GBS특집대담-공영민 고흥군수
군민통합 바탕위에서 고흥의 변화와 발전위해 최선 다했다.
[대담진행-차범준 편집국장, 이명수 본부장, 조귀남 취재부장]
지난 2008년 개국한 GBS방송은 광주. 전남권 지역의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지역 소식을 동영상 뉴스로 제작 방영하고 있는 방송사로 포털사이트 ‘다음’ 과의 협약을 통해 뉴스를 송출하고 있습니다.
GBS방송은 민선8기 고흥군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 공영민 군수의 지난 임기 중 공약실천 상황, 남은 임기 동안의 군정운영 목표, 향후 정치 일정 등을 ‘특집 대담 인터뷰’를 통해 편집 보도하고자 합니다.
Q: 고흥군민과 GBS방송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A: 공영민 고흥군수
GBS방송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고흥군민 여러분!
따뜻한 봄의 기운이 가득한 이 시기에 인사드립니다.
안녕 하십니까 고흥군수 공영민입니다.
Q: 민선 8기 고흥군수 취임 이후 지난 3년 동안 군정을 이끌어온 소회가 궁금합니다.
A: 공영민 고흥군수
제가 2022년 7월 1일 군수로 취임한 이후 우리 고흥은 군민 통합의 바탕위에서 고흥의 변화·발전과 ‘2030년 고흥인구 10만 달성의 비전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4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2년 9개월이었습니다.
그 결과, 고흥군이 이제 ‘우주, 드론, 스마트팜’이라는 3대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고흥군민의 비전인 ‘2030년 고흥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발판은 마련되었다고 봅니다.
Q: 군수에 취임하고 지금까지 민선8기 가장 역점을 두고 실천해온 군정의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 무엇이었고 그 변화의 결과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죠
A: 공영민 고흥군수
우리 고흥은 ‘2030년 인구 10만명 달성’ 비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주, 드론, 스마트팜이라는 3대 미래전략산업을 바탕으로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우주산업의 경우 정부가 2031년까지 1조 6천억 원을 우리 고흥에 투자하여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구축하게 되는데요.
그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산업단지 46만평 조성, 민간 발사장, 연소시험장, 발사체기술 사업화센터, 우주사이언스컴플렉스 조성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고요
2023년 8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주요 핵심사업인 민간발사장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되어 정부가 지난해부터 2,000억원을 우리 고흥에 연차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예타 면제사업으로 결정되어, 46만평 규모의 국가산단 조성에 3,800억이 올해부터 투자되고 2030년까지 국가산단 조성이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국가산단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50여 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고, 2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4조 9천억원 정도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 드론산업을 말씀드리자면 우리 고흥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드론 공역,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드론센터 등 드론·항공 분야의 우수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2023년 11월 국내 최초로 사람을 태운 드론택시 비행 시연을 공개하고, 12월에는 상용화 수준의 5인승 드론택시 실증 비행을 시연했습니다.
또한, 2023년 8월부터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과 함께 고흥만 드론센터에서 한국형 도심항공체계(K-UAM) 1단계 실증을 추진 중이며, 금년 상반기 내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또, 남해안 관광벨트를 오가는 드론 택시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고흥형 UAM 관광항로 개설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드론의 생산부터 시험평가, 인증까지 고흥에서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전기추진 시스템 평가기반과 비행안전성능시스템 인프라 구축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국 어디에서 드론기체를 만들더라도 고흥에서 인증을 받아야 하는, 우리군이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팜 산업에 대해 말씀드리면 2022년 11월에 준공한 기존 스마트팜혁신밸리 10만평을 중심으로 시설원예 중심의 청년보육온실, 임대 온실, 실증단지, 지원센터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매년 청년보육생 52명씩 20개월간 교육하여 미래 농업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 일대에 60~70만 평의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확대 조성함으로써 1,000여 명 이상의 청년들이 취업이나 창업을 하게하고 고흥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스마트팜 확산 거점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까지 ‘대규모 스마트팜 창업단지(240억)’ ‘스마트 축산 ICT 한우시범단지’(578억 원), ‘친환경 수산양식단지’(100억 원), ‘스마트 원예단지’(54억 원) 등 30여만평이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64ha가 ‘스마트농업 육성 지구’에 지정되어 스마트팜 확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현재 조성중인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앞으로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공영민 고흥군수
현재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지난해 3월, 발사체 분야의 핵심 앵커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이노스페이스 등 발사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총 11개 기업과 입주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어 지난 12월에는 현대로템과 협약을 맺고,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현재 국가 산단 입주 예정 기업인 ‘이노스페이스’에서는 고흥군에 선 투자해 발사체 엔진 연소시험을 위한 종합시험장을 구축 중에 있으며, 첫 상업 발사를 위한 단 인증 시험을 이곳 고흥 종합시험장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80여개의 발사체 관련 기업들이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에 입주 의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업들이 하루 빨리 입주해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국가산단의 조기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위한 행·재정적지원과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매년 주민들과 현장대화를 통해 소통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주민들이 원하고 있는 군정과제는 무엇이라고 느끼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공영민 고흥군수
올해도 읍면별 지역발전토론회를 개최하여 군민 여러분과 함께 그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발전 방안들을 도출하고 추진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주민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나 사업비가 많이 소요되는 사업들은 당장의 해결이 어렵더라도 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논의된 내용은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따른 거주 문제와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지역 침체 문제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빈집을 정비하고 활용해서 귀농·귀촌인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방치된 공간이 지역의 흉물이 되는 것을 방지하자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군에서는 읍・면별 빈집 상태를 전수조사한 뒤, 빈집을 1등급(양호), 2등급(정비), 3등급(철거)으로 구분하고, 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매입 또는 임대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귀농·귀촌인 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비할 것입니다.
빈집 정비를 통해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째, 귀농·귀촌인들에게 안정적인 주거지를 제공할 수 있어, 농촌으로 이주하고 싶지만 마땅한 주거지가 없어 고민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방치된 빈집이 지역의 흉물이 되는 것을 방지하고, 마을의 안전과 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셋째, 빈집을 활용한 주거 지원을 통해 인구가 늘어나면, 마을의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앞으로도, 군민들이 제안한 사업들을 실현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 고흥의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해 어떠한 방안을 추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공영민 고흥군수
인구의 유입과 정착은 고흥군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에 고흥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문제 해결, 접근성 개선을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보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선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드론산업 육성,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 3대 미래전략산업을 통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46만평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2만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난해 6월 착공한 전국 최초의 ‘드론 특화농공단지’는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데, 이 단지에는 드론 제조업체와 정보통신 관련 기업 등 25개 업체가 입주해 드론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예정으로 1,500여 명의 고용 창출로 이어질 것입니다.
또한, 60~70만평 대규모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혁신밸리 조성을 통해 1,000여명의 청년들이 취업을 하고 창업을 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거 문제 해결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권역별로 총 500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데요.
우선, 도양읍 관리 청년 보금자리주택(30호)은 입주가 완료되었고, 점암면 청년 공공임대주택(45호), 스마트 영농빌리지(60호) 등은 추진 중입니다.
또한, 전남형 만원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0호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할 예정이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140호)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완료되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주거비 지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청년디딤돌 주거안정 지원사업을 통해 월 임대료를 2년간 최대 480만 원 지원하고, 청년부부 내 집 마련 대출이자 및 신혼부부 주택 구입·전세자금 대출이자를 3년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까지 4차선 확·포장 등의 3대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접근성을 개선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2030년까지 천만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 관련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활기찬 고흥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Q: 남은 임기동안 가장 관심을 두고 실천하실 본인의 정책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공영민 고흥군수
제가 가장 관심을 두고 실천할 정책은 바로 고흥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3대 교통인프라 구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한민국과 우리군의 미래전략산업인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은 물론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고흥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도 접근성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는 현재 국토부에서 용역을 추진 중이며 올해에 수립되는 정부의 제3차 국가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경전선 벌교역에서 지선을 연결하여 고속전철 고흥역과 녹동역을 건설하는 철도인프라 구축은 우리군에서 용역을 추진중인데,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수차례 여론 수렴을 통해 필요성을 인정받았고 이 또한 올해에 수립되는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할 것입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미래전략 산업이자 고흥군의 미래전략산업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의 연계도로 국도 15호선 4차선 확포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사업은 올해 하반기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게 되고, 총 사업비 5,142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빠르면 내년부터 실시설계용역과 착공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까지 이동 시간이 50분에서 약 15분으로 대폭 단축되어 발사체 장비의 원활한 운송과 접근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군은 관련 행정 절차도 차질 없이 준비해 사업의 착공부터 2030년 완공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끝으로 군민 여러분과 GBS방송 시청자 여러분께 다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공영민 고흥군수
GBS방송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고흥군민 여러분!
‘2030년 인구 10만명 달성’ 비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군은 우주, 드론, 스마트팜이라는 3대 미래전략산업을 바탕으로 고흥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더불어 사는 고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변화하고 발전하는 고흥과 늘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2030년 고흥 인구 10만’의 비전이 현실이 되어가는 우리 고흥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GBS방송은 광주. 전남권 지역의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지역 소식을 동영상 뉴스로 제작 방영하고 있는 방송사로 포털사이트 ‘다음’ 과의 협약을 통해 뉴스를 송출하고 있습니다.
GBS방송 특집대담은 민선8기 고흥군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 공영민 군수의 지난 임기 중 공약실천 상황, 남은 임기 동안의 군정운영 목표, 향후 정치 일정 등을 ‘특집 대담 인터뷰’를 통해 들었습니다.
대담에 참여해 주신 공영민 고흥군수 님께 감사드립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GBS방송입니다.